부산국제영화제가 한다고 아니 곧 할거라고 조금씩 들썩이는데. 점점 국제 영화제가 레이싱걸만 없지 모터쇼랑 다를바 없는 부산국제영화쇼가 되어가는 건 아닌지, 본래 나같은 놈들은 영화제 영화라면 관심도 없어야 되는데, 나같은 놈이 작년 개막식과 개막작을 보고도 크게 지루해 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상업성이 얼마나 커졌는지 따지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듯.
혹여나 영화제나 Festival이 들어가는 그 무언가에는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야 할 것 같고, 그러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굳이 칸 따윈 들먹이지 않아도, 중고등학생들이 개막작을 보지도 않을 거면서 우루루 몰려와 연예인 사진만 찍고 사라져버리는 그런 개막식을 상상하리라 생각지 않는다. 영화를 죽여놓고 덩치만 키워 결국 물주들과 광고들의 축제로 만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, 그 와중에 모터쇼 같은 영화제에 직접 참여해서 영화다운 영화를 골라 즐기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다.
결국 시사IN에서 읽었던 것 처럼 미디어와 관객들의 영화제 밖의 축제가 될 것이냐, 몇몇 감독과 배우, 후원자들의 영화제 안의 사교 축제가 될것이냐 는 시간 문제인듯하다.
Posted by MS




